혼자라도 괜찮은 이유 ㅣ 나고야 이치란 라멘 맛집

숙소가 니시테츠 호텔이었는데, 남자친구가 이치란 라멘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걸어서 10분 걸려 찾아갔어요. 나고야 이치란 라멘 맛집이라는 말, 솔직히 체인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갔어요.

맵기 조절할 때 맵찔이라면 '보통'으로 시작하는 게 정답이에요. 이치란 나고야 니시키점 메뉴 추천을 찾는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너무 낮은 단계로 주문하는 건데, 남자친구가 딱 그랬거든요. 첫날 제일 낮은 단계 했다가 밍밍하다고 아쉬워하더니, 다음날 보통으로 바꾸고 나서야 제대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. 나고야 라멘 맛집을 처음 가는 분이라면 참고해두세요.

| 메뉴명 | 가격 | 추천 이유 |
|---|---|---|
| 천연 돼지뼈 라멘 (기본) | 980엔 | 국물 농도, 면 굳기, 파 양 등 9가지 커스텀 가능 |
| 반숙란 추가 | +180엔 | 부드럽게 반숙된 란으로 국물과 잘 어울림 |
| 차슈 세트 | 1,380엔 | 차슈+반숙란 포함, 처음 방문이라면 이걸로 시작하는 게 편해요 |
| 가에다마 (면 추가) | +200엔 | 국물 남겼을 때 면만 추가. 양 적다 싶으면 한 개 더 |
국물은 첫 한 모금에 돼지뼈 특유의 진한 향이 올라오는데, 생각보다 텁텁하지 않아요. 오히려 은은하게 달큰한 뒷맛이 남아서,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비전 소스를 최대치로 올리는 쪽이 맞을 거예요.

면은 가는 편인데 탄력이 살아있어요. 딱 '가타' (보통보다 단단) 로 주문했더니 끝까지 퍼지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. 한 그릇 다 비우면 분명히 가에다마 버튼에 손이 가요.
| 단계 | 방법 | 팁 |
|---|---|---|
| 1단계 | 입구 자판기에서 식권 구매 | 현금 또는 카드 모두 가능해요 |
| 2단계 | 주문용지(오더 시트)에 취향 기입 | 국물 농도, 면 굳기, 파 유무, 비전 소스 양 등 선택 |
| 3단계 | 자리 안내 후 주문용지 제출 | 칸막이 안쪽 창구로 넣으면 끝이에요 |
| 4단계 | 라멘 수령, 식사 | 추가 면은 창구 버튼으로 요청 |
피크타임은 점심 12시~13시, 저녁 19시~21시 사이에요. 이 시간대를 피해서 오전 10시나 밤 10시 이후에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어요. 웨이팅 앱(나우웨이팅 등)은 이 매장에서는 운영하지 않아요. 포장과 배달도 불가예요.
| 추천해요 ✅ | 비추천이에요 ❌ |
|---|---|
| 혼자 여행 중, 조용히 밥 먹고 싶은 분 | 2인 이상 마주보고 대화하며 먹고 싶은 분 |
| 새벽이나 심야에 출출한 분 | 테이블 자리나 넓은 공간 선호하는 분 |
| 라멘 맛을 세밀하게 조절해서 먹어보고 싶은 분 | 돼지뼈 국물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 |
| 사카에 번화가에서 빠르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 | 현지 로컬 라멘집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|
| 항목 | 금액 | 비고 |
|---|---|---|
| 천연 돼지뼈 라멘 (기본) | 980엔 | 1인 기준, 세금 포함 |
| 반숙란 추가 | 180엔 | 선택 토핑 |
| 가에다마 (면 추가 1개) | 200엔 | 선택 사항 |
| 합계 (반숙란+가에다마 추가 시) | 1,360엔 | 약 12,000원대 (환율에 따라 변동) |
다시 간다면 저녁 9시 이후에 갈 것 같아요. 그 시간대면 웨이팅 없이 조용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거든요. 아쉬운 점은 딱 하나, 칸막이 구조 덕분에 혼밥하기 좋은 건 맞는데 앉는 자리가 좁아서 큰 짐 들고 가면 좀 불편해요. 캐리어는 코인 로커에 맡기고 가는 걸 권해요.
근처에 함께 들르기 좋은 곳은 히사야 오도리 공원(久屋大通公園)이에요. 사카에역에서 5분 거리고, 라멘 먹고 나서 산책하기 딱 좋은 규모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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